봄기운이 짙습니다. 다만, 맑은 날 속 대기의 건조함은 더해가고 있는데요, 건조특보 지역은 확대돼 현재 동쪽 대부분 지역과 서울을 포함한 서쪽 일부 지역까지 발효 중입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이 없어 대기의 메마름은 더할 수 있겠고요, 동해안에는 모레 낮부터 바람도 강할 것으로 보여 화재예방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꽃향기 짙은 봄날, 쾌청하기까지 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하지만 대기가 정체하면서 중서부 지역의 공기질 탁하겠습니다. 내일도 수도권과 충남은 종일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강원 영서와 충북도 오전 한 때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 대체로 맑겠고 서울은 아침에 9도로 출발, 한낮에는 20도를 웃돌면서 일교차가 무척이나 크겠습니다. 당분간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 겉옷 챙기셔서 체온 관리 하시기 바랍니다.
남부지방, 가끔 구름 많겠고 제주는 맑겠습니다. 광주와 대구 25도까지 오르며 평년보다 2~3도...